아토피 관련도 앞으로 기록해야겠다. 1. 아토피와 망막 (2022.06~) 올해 여름부터 눈가에 아토피가 도졌다. 도졌다..? 떠올려보면 중학생 때 이후로 눈가에 아토피는 처음이다. 원래 잘 안생기는 부위인줄 알았는데 그동안 운이 좋았던거였다. 불행중 다행인지 눈가는 눈윗쪽만 환부가 됨. 아랫쪽이라도 정상 피부라 아주 조금은 덜 절망적이다. 늘 그랬듯 얼굴은 긁기보다는 때린다. 얼굴은 원래 입가에만 있어왔는데 이것도 운이 좋았던 건가보다. 눈가와 이마, 관자놀이, 볼, 턱(=거의 얼굴 전체)까지 번지면서 때리는 부위가 넓어졌는데 갑자기 불안감이 밀려왔다. 망막 검진 때마다 아토피 환자는 망막이 안좋을 확률이 높다고 여러 의사가 말해서 알고는 있었다. 그래서 가을에 꼭 검진하고자 했던 이유도 있고.. 근래..

회사동네 병원에서 마지막 검진을 받고싶어 주말 진료로 방문했다. 2년만의 망막 검사였다. 처음 비문증 생겼을 때는 불안해서 여기저기 가보고, 반년텀, 일년텀으로 검진받고 했었는데 세월이 지나니 역시 무뎌진다. 살다보니 마지막 산동검사가 2년전 여름이더라. 의사샘은 망막 사진으로는 그때와 같이 이상없지만 불안하면 산동제 넣고 검사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넣고 검사하겠다 하고 했지만 이상없음ㅎㅎ 불안해?! 불안하냐고!! 이러심ㅋㅋㅋ 최근 아토피가 너무 심했고 눈주위까지도 심각하고 비비기도 해서 불안했다. 아무튼 다행이야. 이번에도 이상없다는 말을 듣기위해 시간과 돈을 썼다. 다음 검진은 또 언제가 되려는지는 모르겠다. 1년텀은 짧은 것 같기도 하다. 산동제가 눈에 무리를 준다고 하진 않지만 괜히 찝찝하니까ㅎㅎ

11개월만의 검진 회사동네에 괜찮은 안과가 있는 것 같아서 누네까지 안 갔다. 검진 이상없음! 이제 일년후에~

라섹후 안과만 3-4군데... 이젠 눈이 아픈게 건조증 때문인지 목디스크 때문인지 원인조차 모르겠다. 수술은 다 잘되었다고 하니... 비문증이 계속 심해지니 걱정은 돼서 정기검진을 다닌다. ㄴㄴ안과에서 6월에 받고 12월 예정이었으나 멀기도 멀고 산동없이 검사하고싶어서 ㅇㅅ안과로 갔다. 예전에는 나는 문제를 느끼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는게 답답했는데 이제는 이상이 있을까봐 조마조마.. 다행히 안저사진이나 옵토맵? 사진상 망막 이상은 없다고 했다. 디알클리어(인공눈물) 네통 처방받고 나왔다. 아직 시력도 1.0 유지되는듯 하다. 눈부심이나 모니터 보면 눈빠질것 같은 증상도 건조증이 원인이라 하니.. 받아들여야지 뭐. 퇴사하고 몸이 안정된 상태라 그런가 그러려니.. 건강이 안좋아질수록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

비문증 + 눈통증으로 수술한 안과에 다녀왔다. 역시.. 예상대로 비문증은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 산동검사 없이 안저촬영만 네방면(상하좌우)으로 했는데 망막에는 다행히 이상이 없다고 한다. 시린건 건조함 때문이라고 하는데.. 수술 초기 건조증 더 심하던 때에도 이정도 고통은 아니었다. 구냥.. 눈 돌릴때마다 눈병 걸린 것 마냥 묵직하고 폰이든 모니터든 그냥 눈 쓰는 일 10분만 해도 시려오기 시작함. 수술이후부터 충혈부위(우안 오른쪽 아래부분)는 계속 충혈되어 있다. 아, 그리고 확실히 느낀게 빛에 엄청 약해진듯.. 일요일에 머리자르러 잠깐 나갔다 들어왔는데도 눈이 아팠다. 진짜 너무 절망적이다ㅜㅜ 비문증만 있어도 적응하기 힘든 판에 이런 통증까지 갖고 어떻게 살아가지ㅜㅜ 사무직 말고 무슨 일을 해야하..

쓰려고 켜보니 라섹후기 딱 한달전에 작성했네. 후기라기보단 근황이 맞는듯. 그냥 빛번짐이고 건조증 근시퇴행이고 뭐고 비문증 조오오온나 스트레스... 우울증 올 것 같다. 글 찾아보니 불과 한달전까지만해도 점 두개 투명 하나였구나... 지금은 그냥 나날이 늘어나서 미쳐버리겠다. 문제는 맑은 하늘, 흰 배경이 아니어도 검은 점 두개가 깨어있는내내 함께 하는것... 일할때도 서류보다 모니터보다 하면 계속 따라다닌다. 회사서 일하다 급 슬프고 암담해서 몰래 울고 그런다...ㅅㅂ 추가하자면 비문증 쩌는 오른쪽 눈만 피로하다는거. 피로한 수준이면 참겠는데 너무 시리다. 돌아버림.. 수술한 안과 갈 시간이 없어서 월요일에 급한대로 회사 근처 안과에 갔다. 산동검사는 없이 망막이랑 시신경 촬영했는데 이상무...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