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임대아파트 다솜마을 / 성남 자취 추천

잠시 거주했던 성남 다솜마을 아파트,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성남시 금광동에 있는 여성전용 임대아파트이다.

lh, gh, sh 에서 운영하는 임대주택과 딱히 다를건 없다.
특이한건 여성전용이라는점? 나는 퇴거한지 꽤 됐지만 작년에 이 부분이 이슈가 됐나보다.
아무튼 내가 입주하기 전에 찾아볼때 정보가 별로 없었어서 도움이 되고자 써보는 후기

입구

입주 대상자는 성남시 근무하는 미혼여성 근로자이다.
입주 신청시 소득을 적어내긴 했는데 그 당시 큰 상관은 없는 것 같았다.
lh나 sh처럼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공실이 어느정도 있었고 2인 1실인 것도 한몫 했을듯.


입주절차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확인,
서류등 문의사항은 링크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면 친절히 알려주신다.

https://www.isdc.co.kr/operBusiness/dasom.asp

다솜마을 | 운영사업

내 어렴풋한 기억을 살려 써보자면,
1. 신청서류를 챙겨 관리사무소와 약속을 잡고 방문하여 입주신청 및 서류제출 (오프라인 방문이 꼭 필요했었다.)
2. 서류심사 승인되면 문자로 입주결정 통지 (방은 랜덤으로 배정)
3. 다시 약속을 잡고 방을 봤던 것 같다. 아마 방보고 당일에 계약을 했던걸로 기억 가물가물
4. 입주일에 입주

큰 틀은 절차가 이랬는데, 계약 시점이나 계약금을 언제 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어차피 임대보증금이 150~200만원이라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음.


임대료 및 관리비
2인세대 보증금 150만원에 임대료 9만원
1인세대 보증금 200만원에 임대료 16만5천원
내가 거주할 당시에는 2인세대 뿐이었어서 입주신청 받을때 원하는대로 나눠서 받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관리비는 겨울이어도 10만원 넘은적이 없었다. 월세 9만원+관리비 합쳐서 항상 10만원대로 나옴. (가스비 별도)


외부시설

1층 분리수거 공간

1층 무인택배보관함, 택배보관장소

내부구조 및 방사진

투룸형 아파트, 혼자 살기에도 이상적인 크기!
주방/거실, 베란다, 화장실 공용공간이고 각 방을 한명씩 썼었다. 전입도 각각 세대주로 가능했음.

내 방

거실, 주방 공용공간에는 동거인 짐도 있고 해서 퇴소시 찍은 내 방 사진만 올린다.
아늑한 노란 장판과 꽃무늬 벽지!ㅋㅋㅋ 요즘에는 다 너무 하얀 벽지와 밝은 조명이라 예쁘긴 하나 눈시려워서,, 이것도 나름 아늑하고 괜찮았다. 벽에 스티로폼?? 뭔가 덧붙여놓은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ㅠ


장점
1. 저렴 아주 저렴!
2. 아파트라 당연할 수 있지만 분리수거 시설 잘되어있음. 무인택배 시설 잘되어있음.
3. 관리사무소에서 사소한 것들을 잘 해결해주신다. 집안 시설물 고장이나 가구같은 택배

단점
1. 2인세대!!! 가족이랑 사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현재는 1인세대도 받는 것 같아서 나라면 월 7.5만원 더내고 1인세대로 가겠다. 집에 오면 밥먹을 에너지도 없는데 집은 혼자 쓰는게 편하다^_^!
2. (케바케) 낡은 집에 당첨된 편~ㅋㅋㅋ 사진에서 보이는 꽃무늬 벽지나 덧댐은 익숙해지니 괜찮았지만 겨울 한파때 베란다, 보일러 등 굵직한 문제들이 좀 있었다.
3. 외부인 관리가 철저하여 배달음식 받을때 정문으로 나가야했다ㅎㅠㅎ 배민러에게 가혹~~!


장단이 너무 뚜렷했다.
아파트 단지가 모여있는 동네라 확실히 오피스텔보단 아늑한 느낌이었다. 조용한 동네다.
하지만 언덕!!언덕!!! 정문 앞이 버스정류장인데, 배차에 따라 내려가서 타야하기도 하고.. 뭐 등등

나에게 가장 컸던 장단점을 꼽자면 저렴한 비용 / 2인세대 였다.
두 장단점을 저울질하다 결국 퇴소하였다. ^_ㅠ 혼자 살았으면 더 오래 살지 않았을까?
그래도 저렴한 비용에 안전하게 살 수 있었어서... 가끔 생각나긴 한다. (아련) (급마무리)